중세시대 검의 종류:
고대시대의 칼의 종류는 많지만 중세시대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면 중세시대는 이제 공성무기나 화약, 포탄, 활 이런 무기류만 쓰지.. 검은 이제 안 쓰기 때문이죠. 검이나 창 같은 무기를 쓰는 시대는 고대시대에서 이미 끝났습니다.
만곡도(마힐셀렘): 고대시대부터 쭉 이어진 아주 오래된 천년 검입니다. 천년의 역사는 지닌 검이라고 해서 그렇게 불릴 가치가 있죠. 만곡도는 몽골제국의 기마병들이 말을 타면서 적들의 목을 베기위해 쓰던 검인데.. 일본도보다 더 가볍고, 일본도보다 더 휘어진 곡도이기 때문에 멋도 있습니다. 뭣보다 말을 타고 가속도로 달릴 때 베면 그 충격이 웬만한 핵폭탄의 위력보다 강력하다고 하네요. 워낙 칼이 가벼워서 칼을 돌리고 흔들거나 하는 묘기를 부릴 수도 있는 칼입니다. 신월도라고 부르기도 하며, '마힐셀렘'은 만곡도를 몽골어로 말한 겁니다. 또한 만곡도는 세계에서 아주 날카로운 칼로 유명해서 한 번 살점이 잘리면 복구되기 힘들죠. 세계 모든 곡도의 시조가 바로 이 만곡도입니다. 그러니까 일본도의 아주 먼 조상이기도 하죠.
청요도: 대청제국 관리들이 차고 다니는 검입니다. 공격보단 호위 위주의 칼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제작됐으나 초보자들도 쉽게 쓰고 사용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대단히 강력한 검이라고 볼 수 있죠. 정예병들을 양성하는 칼로 유명.
유엽도: 일반적인 우슈용 칼이며, 검술 단련을 하기에 아주 적합하게 제작된 그런 칼입니다.
참마도: 중국의 '대검'입니다. 말의 목을 벨 정도로 거대한 칼이라는 뜻의 참마도는 엄청난 거인이 아니면 들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칼이며 이 칼 한 번만 휘두르면 전쟁에선 수많은 군인들의 목이 쓸려나간다죠.
타치: 일본도의 '형'뻘되는 칼로 카타나의 전 형태입니다. 환두대도를 통해서 만들어진 칼이기 때문에 환두대도가 시초입니다.
환도: 일본에서 환두대도를 통해 만들어진 칼이 '일본도'라면, 한국에선 환두대도를 통해 만들어진 발전형태의 칼은 '환도'입니다. 대체적으로 시기는 고려 말기, 조선 초기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조선 중기까지 사용이 됐기 때문에 중세시대의 가장 전형적으로 사용됐다고 볼 수 있죠.
예도: 조선 중기부터 조선 말기까지 사용된 예도는 임진왜란을 걸치면서 사용이 됐습니다. 왜나라놈들이 일본도를 사용하는 걸 보고 개량해 발전시킨 이 형태는, 아주 긴 곡도의 형태를 지녔기에 직도인 환도와는 다른 모습인데.. 중간에 병자호란까지 겹치면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검이 탄생합니다. 실제 일본도보다 더 탄소나 강도가 강하지만 실제 검대련을 하지 않은게 아쉬울 뿐이죠.
바스타드 소드: 서양의 참마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기는 아주 무겁죠.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윈터러로 등장해 화제가 된 칼.
레이피어: 르네상스 이후에 만들어진 장식용 검입니다. 그러니까 펜싱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검이 아니라.. 그냥 이쑤시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펜싱할때 쓰는 거 아시죠? 그 들고 상대방을 찔르는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누르면 마치 뭐같이 쉽게 휘어지는 거요. 검이라고 할 수가 없지만 굳이 구분할 수가 없고 생김새는 그렇다고 칩시다. 그러고 보면 이건 중세가 아니라 근대거네요..
샤벨: 이것도 르네상스 즉 산업혁명 이후에 만들어진 장식용 검입니다. 그냥 허리에 장식용으로 차고 다녔지 실제 사용은 안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유럽은 실제 칼을 전투용으로 사용했던 동양과 달리 대부분 칼이 산업혁명, 근대화 운동 이후에 만들어져서 역사가 그리 깊지 않고.. 장식용으로만 쓰고 또 높은 권력자, 국회의원들만 썼다는 점이 참 특이함. 그러고 보면 이건 중세시대가 아니라 근대시대 거네요.
언월도: 언월도는 창, 칼 중 어느 분류에 해당하느냐에 논란이 많습니다.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언월도는 끝 이름이 '도(刀)'이기 때문에 칼에 해당하며, 그 기능은 창에도 버금갈 정도로 강대하니 창, 칼 둘 다 해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위력적인 무기죠.
중세시대 단검의 종류:
단검은 그 종류가 극히 작아서 할 수 없이 고대시대 것도 가져왔습니다. 원래가 식칼 같은 것도 포함이 되는데다가, 싸움 용인 장검은 종류가 많지만 단검은 애초에 필요가 없죠. 던져서 사용할 겁니까? 뭐, 실제 전쟁에선 던진다는 것은 소용이 없죠. 활보다 못하니.. 식칼이야 음식할땐 쓰겠지만 1번 던지면 끝. 철도 많이 들고. 그러니 단검의 종류는 매우 작죠.
은장도: 대표적 단검입니다. 우리가 알고, 세계가 아는 대표적인 단검이죠. 게다가 호신용 전투용 모두에 쓰기 적합하고 허리띠에 쓰기 편안하게 묶기까지 할 수 있죠. 딱 적당한 길이라는 게 선조들의 지식력에 감탄할 따름.
단도: 중국에서 개발돼, 일본에서 선풍적인 유행을 끈 이 곡도 형태의 단도는 닌자, 사무라이들이 썼습니다.
단검(대거): 단검은 이름은 없습니다. 중세 유럽에서 썼는데 거의 요리를 사용할 때 썼죠. 단도가 동양이라면, 단검은 서양이죠.
잭나이프: 현대시대에 만들어진 제품. 호신용으로 주로 쓰는데.. 잭이란 사람이 만든 나이프라서 잭나이프라 함.
중세시대 활, 석궁의 종류:
활은 모든 병장기 중 가장 최강에 속합니다. 총이 없던 중세시대는 근대시대까지 유일한 '총'기류라고 할 수 있죠. 활, 석궁류가 총을 대신했으므로 그 시대 유일한 장거리 무기였기 때문에 가장 유용하게 적을 죽일 수가 있죠. 지금 현대시대에서 칼이 총보다 더 강한 것처럼, 그 시대도 활이 칼보다 더 강했죠.
단궁: 모든 활 중 가장 뛰어나다고 일컫어기준 기본적인 활. 가장 기동력이 뛰어나며, 특이나 그 기동력은 말과 융합됐을 때 폭발적인 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유목민족의 주 무기로 쓰였다. 유목민족의 기마궁사들이 쓰던 무기도 단궁이 주 무기들이었다.
복합궁: 훈족이 쓰던 활. 개량활이라 해서 좀 더 발전형으로서 활 중에선 아주 강력한 활이다. 하지만 비가오면 녹이 슬어 사용하지 못한다는 최고의 단점만 빼면 거의 모든 병종을 녹이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장궁: 중세 유럽, 일본이 쓰던 활. 매우 후지기 때문에 장식용에 적합하지만 실제 전투에선 쓸모가 없다. 옛 원시시대 형태에서 전혀 발전이 없던 것으로 추정되며, 무기도 무거운데다 너무 길어서 다용도로 쓰기에 부적합할 뿐더러 빤듯해서 활시위를 당기는 위력이 전혀없다.
양궁: 현대시대에 발명된 경기용 활. 경기에 맞춰서 뽀대를 최대한 낸 활이기 때문에 전투나 장식에선 너무나 부적합하며 무게도 무겁고 달려있는 것도 많고 돈도 많이 들어서 일반인들은 사기도 어려워서 활이라고 차라리 치기도 힘들다.
수노기: 위력도 뛰어나지만, 뭣보다 어린 꼬마애도 쉽게 사용할 수가 있다는 간편점 때문에 활 중의 왕이라고 손꼽힌다. 게다가 3발 연속으로 나가기도 해서 여러 명의 전사자들을 내는 전쟁터에서 큰 위력을 발휘한다. 백병전용 석궁이라 칭한다.
편전: 애기살을 겨눠서 발사하는 활.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자동차도 박살내지만, 정작 화살은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데다가, 활을 발사하면 손에 활이 그대로 남아있는 착각 때문에 적군은 활을 맞는 순간까지 자신이 왜 죽은지도 모른다고 한다. 고구려 시대 개발되었다.
맥궁: 역시 고구려시대 개발된 최강의 활. 소수맥에서 생산된 활로서 기본적인 사냥할 때도 쓰이는 활에 속하지만 쇠붙이나 동물의 뿔로 만든 각궁(角弓)이므로 그 위력은 매우 막강하다.
중세시대 창의 종류:
일반적으로 창이란 가장 전쟁 무기였습니다. 일반인들의 소지는 당연히 금지였죠. 그래서 칼은 대부분 소지가 가능했지만, 창과 활은 전쟁 무기였기 때문에 이것이 소지를 한 자는 반란의 위험이 컸고, 그 것을 또 대량 소지한 자는 군사 품을 무단으로 사들여 반란하려는 의도가 있으므로 일망타진해 미리 싹을 제거했고 3족 이상을 멸할 정도였죠. 그 정도로 창의 위험은 컸습니다.
삼지창: 조선, 일본, 유럽의 창입니다. 삼지창은 공격용보단 방어형태의 창입니다. 삼지라서 무기를 막고 튕겨내거나 그대로 찌를 수도 있죠. 신화 등에서도 등장하거나, 일본에서 사무라이들이 삼지창을 썼거나, 조선 포졸이 삼지창을 쓰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한 창이죠. 흔히 악마가 삼지창을 들고 있다고 각인된 것도 그렇고요.
투창: 어떤 생김새가 있는 특정한 창의 종류가 아닙니다. 그냥 던지는 창을 의미하는 것이죠. 유럽은 고대때부터 중세까지 전부 이 창만을 썼고요. 창을 무조건 던져서 적이 맞으면 죽는 형태였죠.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 많은 그런 창이죠.
방천화극: 삼국지에도 등장한 창의 종류로 창의 기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창의 발전형 정도죠.
언월도: 언월도는 창, 칼 중 어느 분류에 해당하느냐에 논란이 많습니다.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언월도는 끝 이름이 '도(刀)'이기 때문에 칼에 해당하며, 그 기능은 창에도 버금갈 정도로 강대하니 창, 칼 둘 다 해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위력적인 무기죠.
장팔사모: 마치 뱀과 같은 창이라 해서 장팔사모라 이름 짓는 이 창은 날카로움도 그대로 가추면서도 뱀과 같은 연한 면에서 무기를 그대로 튕겨낼 수 있는 강도를 지녔습니다. 여러모로 쓸만한 무기죠.
나기나타: 언월도가 전파되어 개발된 일본도와 합쳐진 언월도+일본도=창 입니다.
죽창: 일본의 몇 안되는 창 중 하나. 사실상 농기구 취급을 받는 농민봉기용 무기다.
장창: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무기
낭선창: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무기
죽장창: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무기
중세시대의 해머, 망치, 도끼 등의 종류
자, 사실 중세시대의 칼, 활, 창의 종류는 대부분 동양쪽이었습니다. 전쟁도 많고, 철광산이 많이 위치하다보니 게다가 칼의 생산지가 모두 인도, 중국, 일본이 동양쪽에 위치하다보니 동양이 사실상 우위에 있었지만, 걱정 마세요! 이제부터 해머, 망치, 도끼류는 서양의 우세니까요! 중세시대 유럽을 보면 기사들이나 병졸들은 모두 이 해머, 망치, 도끼를 무기로 썼으니까 이것은 중세 유럽이 많이 나올겁니다.
메이스: 망치같이 길면서도 끝 모양은 쇠도리깨 같은 둥근 형태의 뾰족한 공 같은 모양이다. 중세 유럽이 주로 썼던 것
해머: 역시 중세 유럽의 기사들이 주로 썼던 거. 우리나라말로 하면 망치라고도 한다.
엑스: 우리나라말로 '도끼'라고도 부른다. 중세 유럽이 주로 썼던 거
그레이트 엑스: 바이킹족이 나무나 장작을 팰때 썼던 거대한 도끼. 드워프들 하면 떠오르는 도끼가 바로 이거다.
배틀 엑스: 너무나 무거운 나머지 무게의 균형을 맞추기위해 날을 반대로 써서 정작 도끼날쪽은 도끼로 쩌치지않고 반대로 해야 처지는 이상하고 신기한 도끼. 역시 이걸보면 무기가 아니란 것을 척보면 알겠죠?
부로바: 인도의 전통 도끼. 인도의 '오리사 주'의 구릉지대에 사는 콘드 족의 나무꾼들이 사용하던 장착패기용 도끼. 매우 못생겼지만 장작을 팰때는 유용하다고 합니다.
프랜시스카: 프랑크족이 썼던 도끼. 프랑크 소시지가 아님..
핸드 엑스: 역시 장작을 패는 도끼. 어떤 판타지 소설에선 '놈'이라는 몬스터가 사용했다.
중세시대에 썼던 갑옷의 종류:
명광개: 고대 중국의 대표적 군 사령관용 갑옷으로, 대당제국 시대부터 개발, 착용을 시작했다. 대부분 권위있는 기마병들도 입었다.
두정갑: 이순신 장군 님께서 쓰셨던 군 사령관용 갑주.
두석린갑: 두석린갑이란 두석으로 된 비늘 갑옷을 의미한다.
조선시대를 다룬 사극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갑옷 형태이다. 어린갑, 용린갑으로 부르는 갑옷들도 두석린갑과 같은 갑옷이거나 거의 유사한 갑옷들이다.
이순신 장군은 두석린갑을 입었을까? 아니면 두정갑을 입었을까? 조선시대를 다룬 사극에서는 고위급 장수는 두석린갑을, 중간 계급 장수들은 두정갑을 입고 있는 것으로 흔히 묘사한다. 그러나, 실제 유물로 본다면 고위급 장수들도 두정갑을 흔히 입었던 것 같다. 이순신은 두석린갑이 아닌 두정갑을 입었을지도 모른다.
풀 플레이트 아머: 우리가 중세 유럽의 기사 하면 가장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로, 일명 '거북이 갑옷'이라고도 부른다.. 가장 방어적인 형태지만 가장 무겁기 때문에 기사들이 화약이 들어올때 쉽게 망했던 이유를 제공한다. 여러모로 단점밖에 없는 아주 후진 갑옷.
철갑옷: 고구려 개마무사 시절부터 개마무사(철갑 기병)들에게 입혔던 철갑옷은 역사상 최초의 기마병에게 입힌 철갑옷의 유래로, 막강한 기마 군단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을 뜻한다.
체인 메일: 마치 감옥처럼 여러개 동그라미들이 있는 갑옷으로 움직일때마다 무거운 체인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움직이기도 힘든 엄청난 단점을 지녔다. 말에 타야 겨우 움직임이 가능하나 너무 무거워 말조차 거부했다는 설도 많다. 그래서 얼마안가 사라진 갑옷이다.
용린갑옷: 조선시대 왕들이 썼다는 갑옷입니다.
고대시대의 칼의 종류는 많지만 중세시대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면 중세시대는 이제 공성무기나 화약, 포탄, 활 이런 무기류만 쓰지.. 검은 이제 안 쓰기 때문이죠. 검이나 창 같은 무기를 쓰는 시대는 고대시대에서 이미 끝났습니다.
만곡도(마힐셀렘): 고대시대부터 쭉 이어진 아주 오래된 천년 검입니다. 천년의 역사는 지닌 검이라고 해서 그렇게 불릴 가치가 있죠. 만곡도는 몽골제국의 기마병들이 말을 타면서 적들의 목을 베기위해 쓰던 검인데.. 일본도보다 더 가볍고, 일본도보다 더 휘어진 곡도이기 때문에 멋도 있습니다. 뭣보다 말을 타고 가속도로 달릴 때 베면 그 충격이 웬만한 핵폭탄의 위력보다 강력하다고 하네요. 워낙 칼이 가벼워서 칼을 돌리고 흔들거나 하는 묘기를 부릴 수도 있는 칼입니다. 신월도라고 부르기도 하며, '마힐셀렘'은 만곡도를 몽골어로 말한 겁니다. 또한 만곡도는 세계에서 아주 날카로운 칼로 유명해서 한 번 살점이 잘리면 복구되기 힘들죠. 세계 모든 곡도의 시조가 바로 이 만곡도입니다. 그러니까 일본도의 아주 먼 조상이기도 하죠.
청요도: 대청제국 관리들이 차고 다니는 검입니다. 공격보단 호위 위주의 칼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제작됐으나 초보자들도 쉽게 쓰고 사용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대단히 강력한 검이라고 볼 수 있죠. 정예병들을 양성하는 칼로 유명.
유엽도: 일반적인 우슈용 칼이며, 검술 단련을 하기에 아주 적합하게 제작된 그런 칼입니다.
참마도: 중국의 '대검'입니다. 말의 목을 벨 정도로 거대한 칼이라는 뜻의 참마도는 엄청난 거인이 아니면 들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칼이며 이 칼 한 번만 휘두르면 전쟁에선 수많은 군인들의 목이 쓸려나간다죠.
타치: 일본도의 '형'뻘되는 칼로 카타나의 전 형태입니다. 환두대도를 통해서 만들어진 칼이기 때문에 환두대도가 시초입니다.
환도: 일본에서 환두대도를 통해 만들어진 칼이 '일본도'라면, 한국에선 환두대도를 통해 만들어진 발전형태의 칼은 '환도'입니다. 대체적으로 시기는 고려 말기, 조선 초기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조선 중기까지 사용이 됐기 때문에 중세시대의 가장 전형적으로 사용됐다고 볼 수 있죠.
예도: 조선 중기부터 조선 말기까지 사용된 예도는 임진왜란을 걸치면서 사용이 됐습니다. 왜나라놈들이 일본도를 사용하는 걸 보고 개량해 발전시킨 이 형태는, 아주 긴 곡도의 형태를 지녔기에 직도인 환도와는 다른 모습인데.. 중간에 병자호란까지 겹치면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검이 탄생합니다. 실제 일본도보다 더 탄소나 강도가 강하지만 실제 검대련을 하지 않은게 아쉬울 뿐이죠.
바스타드 소드: 서양의 참마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기는 아주 무겁죠.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윈터러로 등장해 화제가 된 칼.
레이피어: 르네상스 이후에 만들어진 장식용 검입니다. 그러니까 펜싱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검이 아니라.. 그냥 이쑤시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펜싱할때 쓰는 거 아시죠? 그 들고 상대방을 찔르는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누르면 마치 뭐같이 쉽게 휘어지는 거요. 검이라고 할 수가 없지만 굳이 구분할 수가 없고 생김새는 그렇다고 칩시다. 그러고 보면 이건 중세가 아니라 근대거네요..
샤벨: 이것도 르네상스 즉 산업혁명 이후에 만들어진 장식용 검입니다. 그냥 허리에 장식용으로 차고 다녔지 실제 사용은 안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유럽은 실제 칼을 전투용으로 사용했던 동양과 달리 대부분 칼이 산업혁명, 근대화 운동 이후에 만들어져서 역사가 그리 깊지 않고.. 장식용으로만 쓰고 또 높은 권력자, 국회의원들만 썼다는 점이 참 특이함. 그러고 보면 이건 중세시대가 아니라 근대시대 거네요.
언월도: 언월도는 창, 칼 중 어느 분류에 해당하느냐에 논란이 많습니다.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언월도는 끝 이름이 '도(刀)'이기 때문에 칼에 해당하며, 그 기능은 창에도 버금갈 정도로 강대하니 창, 칼 둘 다 해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위력적인 무기죠.
중세시대 단검의 종류:
단검은 그 종류가 극히 작아서 할 수 없이 고대시대 것도 가져왔습니다. 원래가 식칼 같은 것도 포함이 되는데다가, 싸움 용인 장검은 종류가 많지만 단검은 애초에 필요가 없죠. 던져서 사용할 겁니까? 뭐, 실제 전쟁에선 던진다는 것은 소용이 없죠. 활보다 못하니.. 식칼이야 음식할땐 쓰겠지만 1번 던지면 끝. 철도 많이 들고. 그러니 단검의 종류는 매우 작죠.
은장도: 대표적 단검입니다. 우리가 알고, 세계가 아는 대표적인 단검이죠. 게다가 호신용 전투용 모두에 쓰기 적합하고 허리띠에 쓰기 편안하게 묶기까지 할 수 있죠. 딱 적당한 길이라는 게 선조들의 지식력에 감탄할 따름.
단도: 중국에서 개발돼, 일본에서 선풍적인 유행을 끈 이 곡도 형태의 단도는 닌자, 사무라이들이 썼습니다.
단검(대거): 단검은 이름은 없습니다. 중세 유럽에서 썼는데 거의 요리를 사용할 때 썼죠. 단도가 동양이라면, 단검은 서양이죠.
잭나이프: 현대시대에 만들어진 제품. 호신용으로 주로 쓰는데.. 잭이란 사람이 만든 나이프라서 잭나이프라 함.
중세시대 활, 석궁의 종류:
활은 모든 병장기 중 가장 최강에 속합니다. 총이 없던 중세시대는 근대시대까지 유일한 '총'기류라고 할 수 있죠. 활, 석궁류가 총을 대신했으므로 그 시대 유일한 장거리 무기였기 때문에 가장 유용하게 적을 죽일 수가 있죠. 지금 현대시대에서 칼이 총보다 더 강한 것처럼, 그 시대도 활이 칼보다 더 강했죠.
단궁: 모든 활 중 가장 뛰어나다고 일컫어기준 기본적인 활. 가장 기동력이 뛰어나며, 특이나 그 기동력은 말과 융합됐을 때 폭발적인 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유목민족의 주 무기로 쓰였다. 유목민족의 기마궁사들이 쓰던 무기도 단궁이 주 무기들이었다.
복합궁: 훈족이 쓰던 활. 개량활이라 해서 좀 더 발전형으로서 활 중에선 아주 강력한 활이다. 하지만 비가오면 녹이 슬어 사용하지 못한다는 최고의 단점만 빼면 거의 모든 병종을 녹이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장궁: 중세 유럽, 일본이 쓰던 활. 매우 후지기 때문에 장식용에 적합하지만 실제 전투에선 쓸모가 없다. 옛 원시시대 형태에서 전혀 발전이 없던 것으로 추정되며, 무기도 무거운데다 너무 길어서 다용도로 쓰기에 부적합할 뿐더러 빤듯해서 활시위를 당기는 위력이 전혀없다.
양궁: 현대시대에 발명된 경기용 활. 경기에 맞춰서 뽀대를 최대한 낸 활이기 때문에 전투나 장식에선 너무나 부적합하며 무게도 무겁고 달려있는 것도 많고 돈도 많이 들어서 일반인들은 사기도 어려워서 활이라고 차라리 치기도 힘들다.
수노기: 위력도 뛰어나지만, 뭣보다 어린 꼬마애도 쉽게 사용할 수가 있다는 간편점 때문에 활 중의 왕이라고 손꼽힌다. 게다가 3발 연속으로 나가기도 해서 여러 명의 전사자들을 내는 전쟁터에서 큰 위력을 발휘한다. 백병전용 석궁이라 칭한다.
편전: 애기살을 겨눠서 발사하는 활.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자동차도 박살내지만, 정작 화살은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데다가, 활을 발사하면 손에 활이 그대로 남아있는 착각 때문에 적군은 활을 맞는 순간까지 자신이 왜 죽은지도 모른다고 한다. 고구려 시대 개발되었다.
맥궁: 역시 고구려시대 개발된 최강의 활. 소수맥에서 생산된 활로서 기본적인 사냥할 때도 쓰이는 활에 속하지만 쇠붙이나 동물의 뿔로 만든 각궁(角弓)이므로 그 위력은 매우 막강하다.
중세시대 창의 종류:
일반적으로 창이란 가장 전쟁 무기였습니다. 일반인들의 소지는 당연히 금지였죠. 그래서 칼은 대부분 소지가 가능했지만, 창과 활은 전쟁 무기였기 때문에 이것이 소지를 한 자는 반란의 위험이 컸고, 그 것을 또 대량 소지한 자는 군사 품을 무단으로 사들여 반란하려는 의도가 있으므로 일망타진해 미리 싹을 제거했고 3족 이상을 멸할 정도였죠. 그 정도로 창의 위험은 컸습니다.
삼지창: 조선, 일본, 유럽의 창입니다. 삼지창은 공격용보단 방어형태의 창입니다. 삼지라서 무기를 막고 튕겨내거나 그대로 찌를 수도 있죠. 신화 등에서도 등장하거나, 일본에서 사무라이들이 삼지창을 썼거나, 조선 포졸이 삼지창을 쓰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한 창이죠. 흔히 악마가 삼지창을 들고 있다고 각인된 것도 그렇고요.
투창: 어떤 생김새가 있는 특정한 창의 종류가 아닙니다. 그냥 던지는 창을 의미하는 것이죠. 유럽은 고대때부터 중세까지 전부 이 창만을 썼고요. 창을 무조건 던져서 적이 맞으면 죽는 형태였죠.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 많은 그런 창이죠.
방천화극: 삼국지에도 등장한 창의 종류로 창의 기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창의 발전형 정도죠.
언월도: 언월도는 창, 칼 중 어느 분류에 해당하느냐에 논란이 많습니다.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언월도는 끝 이름이 '도(刀)'이기 때문에 칼에 해당하며, 그 기능은 창에도 버금갈 정도로 강대하니 창, 칼 둘 다 해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위력적인 무기죠.
장팔사모: 마치 뱀과 같은 창이라 해서 장팔사모라 이름 짓는 이 창은 날카로움도 그대로 가추면서도 뱀과 같은 연한 면에서 무기를 그대로 튕겨낼 수 있는 강도를 지녔습니다. 여러모로 쓸만한 무기죠.
나기나타: 언월도가 전파되어 개발된 일본도와 합쳐진 언월도+일본도=창 입니다.
죽창: 일본의 몇 안되는 창 중 하나. 사실상 농기구 취급을 받는 농민봉기용 무기다.
장창: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무기
낭선창: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무기
죽장창: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무기
중세시대의 해머, 망치, 도끼 등의 종류
자, 사실 중세시대의 칼, 활, 창의 종류는 대부분 동양쪽이었습니다. 전쟁도 많고, 철광산이 많이 위치하다보니 게다가 칼의 생산지가 모두 인도, 중국, 일본이 동양쪽에 위치하다보니 동양이 사실상 우위에 있었지만, 걱정 마세요! 이제부터 해머, 망치, 도끼류는 서양의 우세니까요! 중세시대 유럽을 보면 기사들이나 병졸들은 모두 이 해머, 망치, 도끼를 무기로 썼으니까 이것은 중세 유럽이 많이 나올겁니다.
메이스: 망치같이 길면서도 끝 모양은 쇠도리깨 같은 둥근 형태의 뾰족한 공 같은 모양이다. 중세 유럽이 주로 썼던 것
해머: 역시 중세 유럽의 기사들이 주로 썼던 거. 우리나라말로 하면 망치라고도 한다.
엑스: 우리나라말로 '도끼'라고도 부른다. 중세 유럽이 주로 썼던 거
그레이트 엑스: 바이킹족이 나무나 장작을 팰때 썼던 거대한 도끼. 드워프들 하면 떠오르는 도끼가 바로 이거다.
배틀 엑스: 너무나 무거운 나머지 무게의 균형을 맞추기위해 날을 반대로 써서 정작 도끼날쪽은 도끼로 쩌치지않고 반대로 해야 처지는 이상하고 신기한 도끼. 역시 이걸보면 무기가 아니란 것을 척보면 알겠죠?
부로바: 인도의 전통 도끼. 인도의 '오리사 주'의 구릉지대에 사는 콘드 족의 나무꾼들이 사용하던 장착패기용 도끼. 매우 못생겼지만 장작을 팰때는 유용하다고 합니다.
프랜시스카: 프랑크족이 썼던 도끼. 프랑크 소시지가 아님..
핸드 엑스: 역시 장작을 패는 도끼. 어떤 판타지 소설에선 '놈'이라는 몬스터가 사용했다.
중세시대에 썼던 갑옷의 종류:
명광개: 고대 중국의 대표적 군 사령관용 갑옷으로, 대당제국 시대부터 개발, 착용을 시작했다. 대부분 권위있는 기마병들도 입었다.
두정갑: 이순신 장군 님께서 쓰셨던 군 사령관용 갑주.
두석린갑: 두석린갑이란 두석으로 된 비늘 갑옷을 의미한다.
조선시대를 다룬 사극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갑옷 형태이다. 어린갑, 용린갑으로 부르는 갑옷들도 두석린갑과 같은 갑옷이거나 거의 유사한 갑옷들이다.
이순신 장군은 두석린갑을 입었을까? 아니면 두정갑을 입었을까? 조선시대를 다룬 사극에서는 고위급 장수는 두석린갑을, 중간 계급 장수들은 두정갑을 입고 있는 것으로 흔히 묘사한다. 그러나, 실제 유물로 본다면 고위급 장수들도 두정갑을 흔히 입었던 것 같다. 이순신은 두석린갑이 아닌 두정갑을 입었을지도 모른다.
풀 플레이트 아머: 우리가 중세 유럽의 기사 하면 가장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로, 일명 '거북이 갑옷'이라고도 부른다.. 가장 방어적인 형태지만 가장 무겁기 때문에 기사들이 화약이 들어올때 쉽게 망했던 이유를 제공한다. 여러모로 단점밖에 없는 아주 후진 갑옷.
철갑옷: 고구려 개마무사 시절부터 개마무사(철갑 기병)들에게 입혔던 철갑옷은 역사상 최초의 기마병에게 입힌 철갑옷의 유래로, 막강한 기마 군단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을 뜻한다.
체인 메일: 마치 감옥처럼 여러개 동그라미들이 있는 갑옷으로 움직일때마다 무거운 체인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움직이기도 힘든 엄청난 단점을 지녔다. 말에 타야 겨우 움직임이 가능하나 너무 무거워 말조차 거부했다는 설도 많다. 그래서 얼마안가 사라진 갑옷이다.
용린갑옷: 조선시대 왕들이 썼다는 갑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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